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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기술/테크트렌드, 가상과 현실의 그 어디쯤, 홀로그램
가상과 현실의 그 어디쯤, 홀로그램
2020. 4. 3. 15:03

 

 시간이 흐름에 따라 영상 기술도 발전해 가고 있습니다. 특히, ‘홀로그램(Hologram)’은 우리에게 익숙함을 주면서도 신기함을 선사하는 영상 기술 중 하나인데요. 가상의 인물이나 실존하는 인물의 영상을 입체적으로 상영해 실제로 눈앞에 있는 것 같은 효과를 주는 이 기술은 어떤 원리로 이루어졌으며 어떤 상황에서 사용이 되는 것일까요? 오늘은 여러분들과 함께 홀로그램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합니다.

 

● 홀로그램(Hologram)이란?


 

 ‘홀로그램(Hologram)’은 홀로그래피를 이용한 3차원 영상으로, 평면상에 실물의 입체적인 모습을 기록한 매체입니다.

 

 홀로그래피는 단일 레이저에서 나오는 광선을 2개로 나눠 하나의 빛은 직접 필름 스크린을 비추게 하고, 다른 하나의 빛은 우리가 보려고 하는 물체에 비춰 필름 스크린에 2개 광선의 간섭무늬를 새기는 것을 뜻합니다.

  

 홀로그램의 종류에는 대상을 입체영상으로 찍어내는 아날로그 홀로그램과 대상에 반사된 빛을 디지털로 재현하는 디지털 홀로그램, 매개체를 통해 허공영상을 만드는 유사 홀로그램이 있습니다.

 

● 플로팅 홀로그램(Floating Hologram)


 

 ‘플로팅 홀로그램(Floating Hologram)’은 유사 홀로그램 중 하나로 18세기 연극무대에서부터 사용하던 ‘페퍼스 고스트’라는 명칭의 기술을 현대적으로 발전시킨 기술입니다. ‘홀로그램’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대다수가 떠올리는 영상이 바로 플로팅 홀로그램입니다.

 

(2014년 ‘빌보드 뮤직 어워드(Billboard Music Awards)’ 플로팅 홀로그램으로 연출한 마이클 잭슨의 무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자주 언급되는 ‘홀로그램 콘서트’도 플로팅 홀로그램 기술로 연출된 공연을 말하는 것입니다. 지난 2014년 미국 빌보드 시상식에서 진행된 마이클 잭슨의 사후 라이브 콘서트 역시 이에 해당되는 사례입니다.

 

 홀로그램 콘서트는 무대 위에  45° 각도로 얇은 투명막을 설치하고, 천장에 설치한 3개의 프로젝터로 무대 바닥의 반사판에 영상을 쏴서 투명막을 통해 인물이 허공에 떠 있는 효과를 연출하는 방식으로 플로팅 홀로그램 기술을 적용합니다.

 

(2015년 스페인에서 펼쳐진 플로팅 홀로그램 기술로 연출한 시위)

 

 플로팅 홀로그램은 공연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2015년 스페인에서는 시민운동단체인 ‘홀로그램 포 프리덤’이 공공건물 주변에서 시위를 금지하는 법이 통과되자 미리 촬영된 영상을 길거리에 투영해 실제 사람들이 시위하는 것 같은 모습을 플로팅 홀로그램으로 연출해 시위를 펼쳤습니다.

 

공연부터 시위까지! 앞으로 플로팅 홀로그램이 만들어낼 다양한 연출들이 기대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