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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기술/테크트렌드, 손을 대지 않는 터치 기술? 허공제스처(in-air Gestures)
손을 대지 않는 터치 기술? 허공제스처(in-air Gestures)
2019.09.17 14:13

 

처음 터치형 핸드폰이 출시되었을 때를 기억하시나요? 뉴스룸지기는 버튼형 키패드가 있던 자리에 대신 시원하게 크기를 키운 화면이 있던 친구의 터치형 핸드폰이 신기해 이것저것 만져 보았던 그때의 기억이 생생합니다. 터치 기술은 어느덧 일상 속에서 흔히 찾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리가 매일 사용하는 스마트폰, 태블릿을 비롯해 무인 매장의 키오스크(KIOSK)까지 많은 부분에 적용되어 쉽게 원하는 기능을 실행할 수 있도록 합니다. 다가올 미래에는 터치 기술 보다 편한 방식으로 디지털 기기를 조작할 수 있는 미래의 인터페이스 기술이 있다고 합니다.


Project Soli

(사진 출처 : 구글 공식 블로그 / 허공 제스처를 가능하게 해주는 soil칩의 모습. 가로 8mm, 세로 10mm의 초소형 칩의 모형이다)

 

허공 제스처(in-air Gestures)말 그대로 허공에서 손동작이나 간단한 제스처로 전자 제품의 기능들을 자유롭게 조작할 수 있는 기술인데요. 프로젝트 솔리(Project Soli)2015 6월 구글 i/0 컨퍼런스에 소개된 허공 제스처 기술입니다.

 

아마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예로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나 아이언맨에서 증강 현실을 허공 제스처로 다루는 모습을 많이 보셨을 텐데요. 영화에서의 허공 제스처는 큰 동작을 사용하지만 구글의 프로젝트 솔리는 아주 작은 제스처만으로도 기기와의 상호 작용이 가능합니다.

 

(사진 출처 : google ATAP youtube / soli chip이 적용된 스피커 위로 제스처를 취해 음악을 고르는 모습)

 

프로젝트 솔리(Project Soli)의 허공 제스처는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자동차, 컴퓨터, 웨어러블 기기, 증강 현실 등 활용 범위가 넓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솔리칩이 장착된 기기 위에 손을 올려 제스처만으로 가상의 다이얼을 돌릴 수 있으며 허공에서의 슬라이드로 기기의 인터페이스를 다룰 수 있고, 심지어 화면 안의 버튼까지도 누를 수 있습니다.

 

위의 이미지에서 보이는 솔리칩이 적용된 스피커에는 특정 부분 위로 정해진 제스처를 통해 음악을 선택하거나 재생을 하는 등 버튼을 누르지도, 터치를 하지도 않고도 원하는 기능을 구현해 보다 편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합니다.

 

(사진 출처 : google ATAP youtube)

 

솔리칩의 구동 방식은 레이더를 사용해 사용자의 핸드 모션을 캡쳐하고 이를 분석해 작동하는 식인데요. 이러한 레이더 기반의 기술을 통해 1mm 이하의 모션도 잡아내 아주 세밀한 모션 인식으로 정교한 인터페이스가 가능해지는 것이죠.

 

심지어 솔리칩의 레이더는 섬유를 통과할 수 있어 다양한 상황에서 응용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솔리칩이 적용된 웨어러블, 즉 스마트 워치를 장갑을 낀 상태에서도 스마트 워치의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허공 제스처가 지원 가능한 기기가 나온다면 전원을 구동하는 버튼이나, 음량을 조절하는 버튼 등이 필요 없어지기 때문에 보다 깔끔한 기기들을 마주할 수도 있겠습니다.


3D Sensing Module

(LG이노텍의 3D sensing Module / 세계에서 가장 얇은 4.6mm의 초소형 모바일 안면인식용 카메라 모듈)

 

허공 제스처(in-air Gestures) 기술의 혁신은 LG이노텍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LG이노텍이 개발한 3D 센싱 모듈은 디지털 기기의 인터페이스를 터치(Touch)를 대신해 제스처만으로 구동 시킬 수 있는 혁신 기술인데요.

 

 

(LG G8ThinQ  / LG이노텍의 3D 센싱 기술을 통해 손을 대지 않고 제스처로 기능을 실행하는 모습)

 

LG이노텍의 3D 센싱 모듈은 LG G8ThinQ 스마트폰의 전면에 채용되어 3D 물체를 인식하고 얼굴 ID 확인 및 기타 생체 인식 솔루션에서 응답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사용자에게 편의성을 제공합니다.

 

ToF 모듈의 혁신성은 비단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다른 영역에서의 활용 범위가 넓다는 점인데요. 만약 3D 센싱 모듈이 자동차에 적용될 경우, 운전자가 여러 조작 버튼을 누르는 대신 손동작만으로 공조 장치, 네비게이션 등의 디지털 기기를 인터페이스만으로 제어할 수 있어 안정성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이처럼 터치를 대신할 미래의 인터페이스, 허공 제스처(in-air Gestures)기술은 보다 발전된 모습으로 상용화되어 우리의 일상 생활 속에서 편의를 제공해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