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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기술/Inside your Life, 어디까지 왔니? 새로운 신세계 투명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투명디스플레이/OLED)
어디까지 왔니? 새로운 신세계 투명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투명디스플레이/OLED)
2014.06.21 09:00

 

멀지 않은 미래를 배경으로 한 영화 <아이언맨>에서 꼭 등장하는 장면은 주인공 토니 스타크의 멋진 연구실입니다. 이곳에서 그는 아이언맨 수트를 만들기도 하고, 수많은 홀로그램 디스플레이를 띄워놓은 채 자료를 참고하고, 가끔은 그 홀로그램을 손으로 구겨 쓰레기통에 버리기도 합니다. 심지어 불투명한 유리창이 갑자기 투명하게 바뀌며 날씨와 지역 정보를 전달해주기도 하는데요.


< 영화 ‘아이언맨’에서 표현된 투명 디스플레이 >


그런데 토니 스타크의 연구소 안에 있는 휘어지는 투명한 디스플레이는 영화 속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에서도 충분히 구현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오늘은 SF영화 속에서만 스쳐 지나가는 기술이 아닌, 우리 삶 속에서 직접 사용 가능한 기술! 투명 디스플레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참고>
■ 디스플레이란?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화면에 출력하는 표시 장치, 혹은 시각적으로 표현 또는 표시된 데이터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디스플레이가 어떻게 투명할 수 있을까? 투명 디스플레이

 

 ‘투명 디스플레이’는 투과도를 가지는 패널을 사용하여 투명한 유리처럼 보이는 디스플레이에 다양한 정보를 나타낼 수 있는 제품입니다. 즉, 디스플레이가 나타나는 영역이 투명해 뒤의 사물이 비쳐 보이는 형태인 것이죠! 이런 투명 디스플레이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영화 속에서만 볼 수 있었던 ‘상상’에 불과했지만, 어느새 실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정도로 진화해왔답니다!

 

< Future Of Screen Technology 중 한 장면 >

 

투명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는 방법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답니다! 빔 프로젝트에서 쏜 빛을 유리 또는 안구에 투사하는 원리의 ‘투사형’과 여러 구성요소로 이루어진 액정을 투과하며 빛을 조절하는 방식인 ‘투과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투사형 디스플레이는 1970년대부터 항공기용으로 개발되어 사용되어 온 HUD(Head Up Display; 유리에 정보를 투사하는 형태)와 머리에 쓰는 디스플레이인 HMD(Head Mount Display; 안경 측면이나 상/하부의 영상이 안구에 들어오게 하는 방식)로 구분되며, 투과형 디스플레이는 LCD(Liquid Crystal Display)와 투명 OLED(Organic Light-Emitting Diode)로 구분할 수 있답니다! 
 

출처: http://bit.ly/1l4IUNc

 

현재 '액정표시장치(LCD)'를 이용한 투명 디스플레이는 일부 상용화된 상태인데요. 투명한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제품을 설명하는 단계로, 자동차에도 일부 투명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수 있습니다. 다만 LCD를 기반으로 한 투명 디스플레이는 투과율이 20% 정도에 불과하고, 야외에서 활용할 수 있을 만큼의 선명한 화질을 구현해내지 못합니다. LCD는 빛을 내기 위해 백라이트와 편광판, 필름 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투과율이 낮아질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만큼의 투과율을 구현해내기 위해서는 OLED를 기반으로 한 제품이 만들어져야 하는데, OLED는 스스로 빛을 발하고 투명한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투명 디스플레이에 가장 적합한 기술로 평가 받고 있답니다!


 

투명 디스플레이, 일상 속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 유리창에 적용된 투명 디스플레이, 출처: LG디스플레이 블로그 >

 

투명 디스플레이는 쇼윈도나 냉장고 도어, 광고판, 공공 디스플레이 등 굉장히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답니다! 예를 들면 사무실 유리창을 활용해 회의나 일정 정보를 표시할 수 있으며, 버스정류장의 유리를 통해 배차간격을 확인하고 수족관이나 동물원의 유리에서 동물의 생체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 뿐 아니라, 투명 디스플레이를 가정 생활에 적용하면 그 활용도는 더욱 커진다는 사실! 영화 <아이언맨>처럼 투명 디스플레이로 유리창을 만들면 커튼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유리창에 들어오는 햇빛의 양을 조절하면 되기 때문이지요! 출근 전, 스마트폰이나 PC를 확인하지 않아도 투명 디스플레이에서 날씨/교통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편의점에 파일럿 형태로 적용된 투명 디스플레이, 출처: http://youtu.be/7zD3Uv2OOGw >

 

투명 디스플레이는 올해 하반기부터 LG전자에서 출시 예정인 냉장고에 실제로 적용될 예정이랍니다! 위 영상처럼 냉장고의 쇼케이스 자체를 투명하게 한다는 것인데요. 유리와 같이 100%의 투과율을 지닌 것은 아니지만 제품을 식별할 수준의 투명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투명 디스플레이 냉장고가 출시되기 전, 투명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냉장고가 파일럿 형태로 한 편의점에 설치되기도 했는데요. 유리창 대신 설치된 투명 디스플레이를 누르면 내용물과 관련된 설명이 튀어나오고, CF 등 관련 동영상도 선명하게 표시되어 실제 편의점 매출이 증가하는 결과를 가져왔답니다!

 

 


투명한데, 휘어지기까지? 투명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 Microsoft’s Concept of How 2019 Will Look Like, 출처: http://youtu.be/bwj2s_5e12U >

 

투명 디스플레이 중에서도 특히 ‘투명 플렉서블 디스플레이(TFD, Transparent Flexible Display)’는 유리처럼 투명하면서도 곡선으로 휘어져 둥글게 말아지는 형태이어서 미래를 위한 디스플레이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투명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뒤쪽에 비치는 실물의 정보를 생생하게 표시하거나(증강현실), 양 쪽으로 정보를 표시하여 인터랙션 커뮤니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게 돕는답니다!

 

또 투명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휘는 특성을 활용해 디스플레이를 말아두는 등 공간을 절약할 수 있고, 얇은데다 깨지지 않기 때문에 웨어러블 컴퓨터로도 응용이 가능하답니다! 투명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기술 개발이 완료된다면 건축, 광고, 사무, 공공 등 다양한 시장에서 활용될 수 있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겠죠?

 

 

 

SF영화 속에서만 볼 수 있었던 투명 디스플레이!
토니 스타크의 연구실에서만 등장하던 투명 디스플레이가
우리 삶 속 평범한 일상으로 느껴지는 날도 멀지 않았습니다!
빠르게 상용화되고 있는 투명 디스플레이의 행보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