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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뉴스/IT트렌드, 언택트 시대, 일하는 문화가 바뀐다고?
언택트 시대, 일하는 문화가 바뀐다고?
2020. 10. 16. 10:39

언택트 시대, 일하는 문화가 바뀐다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중요해지면서, 온라인으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언택트(Untact)’ 문화가 도래했습니다. 언택트는 우리의 근무 형태에도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일부 기업들은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비대면 영업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재택근무에 활용되는 IT 기기와 소프트웨어의 수요도 부쩍 늘었습니다. 시대적 변화에 따라 일하는 방식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트렌드와 향후 전망을 살펴봅시다.

 

 

 

집에서 일하는 문화, 그 출발선에 서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다양한 IT 기기가 등장한 이후 스마트워크’, ‘모바일 오피스를 도입하자는 의견은 꾸준히 있었지만, 사회 보편적으로 재택근무가 활성화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자, 많은 기업들이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재택근무를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재택근무 전환이 용이한 IT 업계 기업들이 먼저 출발선을 끊었고, 코로나19가 장기화되자 다른 업계에도 확대되었습니다.

 

실제로 코로나19를 계기로 국내 기업의 절반이 재택근무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가 5인 이상 기업의 인사담당자 400명과 노동자 87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지난 7월 기준 국내 기업의 48.8%가 재택근무 제도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한 회사에서 재택근무를 하는 노동자의 비율은 10% 미만인 경우가 40%로 가장 많았지만, 50% 이상이라는 응답도 28.7%나 됐습니다.

 

 

 

재택근무에 필요한 IT 솔루션이 대세

집에서 업무를 처리하려면 PC와 인터넷은 기본, 팀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메신저, 화상통화 앱, 클라우드 등이 필요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화상회의 소프트웨어는 스카이프(Skype)’ (Zoom)’입니다.

 

스카이프는 전세계 휴대폰과 유선전화에 전화를 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쉽고 빠르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룹통화 기능을 이용하면 스카이프, 휴대폰, 유선전화 등 다양한 기기에서 최대 50명이 소통할 수 있어, 회의와 보고 용도로 활용 가능합니다. 영상통화 기능을 통해 화상회의를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공유 기능을 통해 대화 상대에게 내 컴퓨터 화면을 보여주며 업무를 처리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파일 전송이 자유로우며, 번역 기능을 이용해 언어의 장벽 없이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줌은 화상회의에 특화된 솔루션입니다. 줌 미팅에는 최대 1,000명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줌은 한 화면에서 최대 49명의 참가자를 볼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주석 기능을 활용하면 화면 위에 필기를 할 수 있어, 회의록 작성에도 유용합니다. 회의 내용은 녹음할 수 있으며, 로컬이나 클라우드에 저장할 수 있습니다. 소회의실 기능을 이용하면 온라인상에서 소그룹 토의도 가능합니다. 캘린더 기능을 이용해 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화상회의 솔루션뿐만 아니라 기업용 메신저,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등 다양한 IT 솔루션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9월 출시된 카카오워크는 카카오톡의 비즈니스 버전입니다. 기존 카카오톡과 달리, 특정 메시지를 읽은 멤버와 안 읽은 멤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화 상대를 초대하고 내보낼 수 있는 관리 기능도 있습니다. 새로 초대받은 멤버도 대화방의 이전 대화를 볼 수 있어, 회의 및 업무 내용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대화 중 특정 메시지를 선택하면 '할 일' 리스트에 등록할 수 있습니다. 최대 30명까지 영상 회의를 할 수 있으며, 앞으로는 200명까지 인원이 확대될 예정입니다. 전자결재와 근태 관리도 가능합니다.

 

비대면 영업과 마케팅 분야에서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이 각광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요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수요와 시장 상황을 분석하는 것은 객관적이고 유용한 지표가 될 것입니다.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분석할 경우 기존에는 잘 알지 못했던 인사이트(Insight)를 발견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리고 신속하고 대응할 수 있습니다. 고객의 소리를 들어야 하는 CS 분야에서는 온라인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힐 수 있을 것입니다.

 

 

돌이킬 수 없는 변화, 우리 사회의 숙제는?

시대가 달라졌습니다. 코로나19가 종식된다 하더라도 노동 환경의 변화는 거스르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지난 9월 국내 기업 288개사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포트스 코로나 시대, 재택근무가 새로운 일하기 방식으로 정착될 것이라 생각하는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요. 그 결과, 전체 응답자의 69.4%재택근무 형태로 직원을 고용하는 기업이 많아질 것 같다고 답변했습니다.

 

앞으로는 미래의 업무 환경을 어떻게 구축할지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눈치를 보지 않고 재택근무를 선택할 수 있는 문화와 제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독일의 경우 코로나19가 끝난 후에도 노동자들이 재택근무 권리를 갖게 하자는 취지로 집에서 일할 권리를 노동법에 명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재택근무의 효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도 논의되어야 합니다. 재택근무 시 동료 간 소통과 협업을 보다 원활하게 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기업 보안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일터와 휴식 공간의 경계가 모호해짐에 따라 발생하는 부작용은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 등의 이슈가 있습니다.

 

업종 특성상 재택근무가 어려운 노동자들도 존재합니다. 지난 3월 뉴욕타임스(NYT)는 많은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권장, 시행하고 있지만 재택근무는 지식 노동자에 한정되는 특권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실제로 배달 기사, 식당 종업원, 생산직 및 서비스직 종사자들은 재택근무가 불가해 전염병에 더욱 취약할 수 있습니다. 업종에 따른 지원책 마련도 언택트 시대에 다뤄야 할 이슈입니다.

 

 

시대의 흐름에 발맞춘 근무 제도 필요, LG이노텍은?

이제 기업에는 새로운 과제가 생겼습니다. 미래 시대에 걸맞은 근무 제도를 마련해 외부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곧 경쟁력과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예상치 못한 상황이 찾아오더라도 유연하게 대응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되, 생산성과 효율성은 높이고 명확한 체계를 갖춰야 합니다.

 

LG이노텍은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근무형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재택근무를 희망하는 구성원은 집에서 업무를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특히 임산부나 어린 자녀 돌봄이 필요한 임직원들에게는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재택근무 외에도 시차 출퇴근제가 가능합니다. 이는 각자의 상황에 맞게 원하는 시간에 출퇴근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대중교통이 붐비는 시간대를 피해 감염병 우려를 줄일 수 있으며, 자녀가 있는 직원들은 보다 편안하게 육아를 하며 업무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19로 연기되고 있지만 거점오피스도 오픈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와 같이 효율적인 재택 및 원격근무가 가능하도록 화상회의/메신저부터, 클라우드, 공동작업 솔루션 등 다양한 IT시스템을 활용할 방침입니다. 앞으로도 LG이노텍은 시대의 흐름에 발맞춘 근무 제도를 지속 운영할 계획입니다.